올랜도에서 마이애미까지 플로리다 맛집 여행: 먹고, 마시고, 놀기

올랜도 국제 공항(MCO)에 도착해 차를 렌트하세요. 올랜도에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Walt Disney World Resort), 시월드 올랜도(SeaWorld Orlando), 레고랜드 플로리다(LEGOLAND Florida),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Universal Orlando Resort) 등 사람들이 평생을 기다려 방문해보고 싶어 하는 테마 파크가 있습니다.

테마 파크 체험을 즐기려면 사워크라우트를 가득 바른 뉴욕 스타일 핫도그에서부터 퍼피 시드 번으로 만든 시카고식 핫도그와 중서부 지역의 독일식 소시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를 판매하는 유니버설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의 핫도그 홀 오브 페임(Hot Dog Hall of Fame)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대로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P&D 소울 푸드 키친(P&D Soul Food Kitchen)은 구운 닭고기, 튀긴 돼지 갈비, 그리고 마카로니 앤 치즈와 콜라드 그린스 같은 남부식 사이드 디쉬와 함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합니다 디저트로 홈메이드 조각 케익을 꼭 드셔보세요. 가까운 윈터 파크(Winer Park)에 있는 토스티드(Toasted)에서는 그릴 치즈 샌드위치와 햄버거를 업그레이드하여 맛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에는 연한 돼지고기로 채운 그릴 치즈와 베트남식 당근 피클로 덮은 터키 버거와 같은 독특하고 특이한 음식이 있습니다.

희귀한 흰색 악어를 포함해 수백 종이 넘는 악어를 볼 수 있는 게이터랜드(Gatorland)를 잠깐 구경하거나, 개천을 거니는 바다소를 볼 수 있는 블루 스프링스 주립공원(Blue Springs State Park)까지 차를 타고 가보세요. 계속 여행할 준비가 되셨나요? 다음 여행지는 플로리다주의 스페이스 코스트입니다.

테마 파크에서 즐겁게 논 후, 올랜도에서 불과 45분 떨어진 곳에 해변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플로리다주의 스페이스 코스트(Space Coast)는 아폴로 11호가 버즈 올드린(Buzz Aldrin)과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을 태우고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를 떠나 달로 이륙한 곳입니다. 이곳의 방문자 단지에서는 실제 새턴 V 로켓과 아틀란티스 우주 왕복선을 보고 미국 우주인 명예의 전당(U.S. Astronaut Hall of Fame)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륙장 가까이까지 버스 투어로 접근 가능합니다.

커내버럴 국립해안(Canaveral National Seashore)과 같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드러운 해변을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이곳의 모스키토 라군(Mosquito Lagoon)에서 가이드와 함께 카누 투어를 하거나 모래 안에 자리를 튼 붉은 바다 거북을 보면서 로켓이 발사되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발사 일정을 확인하세요). 이 지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별미는 타이터스빌(Titusville)에 있는 딕시 크로스로즈(Dixie Crossroads)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바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생 바다 새우와 작은 랍스터처럼 생긴 락 슈림프 요리입니다. 바로 남쪽에 있는 코코아 비치(Cocoa Beach)는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까지 남쪽으로 계속 이동하기 전, 해안가의 호화로운 호텔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곳입니다.

동부 연안 전체를 따라 흐르고 있는 4,800km 길이의 인트라코스탈 수로(Intracoastal Waterway)는 포트로더데일까지 운전하는 내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곳의 해변은 매우 멋지므로, 수영복을 꼭 준비하세요. 라스 올라스 대로(Las Olas Boulevard, 스페인어로 ‘파도의 대로’라는 뜻)와 대서양 연안이 만나는 곳의 상징적인 흰색 ‘파도의 벽’부터 매우 아름답습니다.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라스 올라스 17번 블록의 다운타운으로 걸어가면 상점과 바, 음식점과 나이트 클럽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라스 올라스에서 수상 택시에 올라 타면 도시의 방대한 운하가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밀리어네어스 로(Millionaires’ Row)를 따라 이어진 대형 저택과 요트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수상 택시는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내 여러 곳에 정박합니다.

해안가의 레스토랑에서부터 정박지에 숨은 보석과 같은 식당까지, 해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필수 코스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러스틱 인 크랩 하우스(Rustic Inn Crabhouse)의 굴, 조개, 바닷가재, 생선 및 게로 만든 별미가 제격입니다. 특선 요리는 마늘의 풍미가 가득한 갈릭 크랩입니다. 포트로더데일에서 하룻 밤을 보낸 후 마이애미에서 이 로드 트립을 마무리하세요.

남쪽으로 4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마이애미에 도착하면 정말로 까페 콘 레체(café con leche)와 파스텔리토스(pastelitos, 쿠바식 커피와 패스트리)의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생애 적어도 한 번은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남부 해안의 나이트 클럽에서부터 디자인 지구(Design District)의 트렌디한 상점과 윈우드(Wynwood)의 화려한 그래피티까지, 전부 마이애미의 고유한 매력을 뽐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곳을 처음으로 여행하는 방문객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쿠바의 언어와 음악, 예술 및 음식으로 이루어진 쿠바 문화일 것입니다. 쿠바식 커피를 맛보려면 리틀 하바나(Little Havana)를 방문해 보세요. 막시모 고메즈 공원(Maximo Gomez Park)에서는 도미노 게임을 즐기는 현지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엘 팔라시오 데 로스 후고스(El Palacio de los Jugos)에서는 납작하게 누른 특이한 샌드위치를 신선한 과일 주스와 함께 판매합니다.

사우스 비치의 건너편에는 비스케인만(Biscayne Bay)이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가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거리를 따라 역사적인 아르데코(Art Deco) 건물과 카페 및 바가 이어집니다. 탭 탭 헤이티언 레스토랑(Tap Tap Haitian Restaurant)에서 정통 카리브 지역 음식인 아크라(akra, 망고 프리터)와 그리요(griyo, 튀긴 돼지고기)를 맛보거나 푸에르토 사구아 레스토랑(Puerto Sagua Restaurant)에서 가정식 쿠바 음식을 드셔보세요. 밤새 파티를 하며 즐기신 분을 위해 허기를 달랠 아침 식사와 쿠바식의 진한 커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MIA)과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FLL)에서 귀가 항공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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