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로드 트립

네바다주 여행의 백미는 단연 로드 트립입니다. 50번 국도(U.S.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라고 알려진 Route 50를 따라 감탄이 절로 나는 산맥을 달리며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Great Basin National Park) 등 장엄한 광경을 감상해보세요. 역사가 서린 광산 마을에 들러보고 처칠 요새(Fort Churchill) 유적지도 방문해보세요. 라호탄호(Lake Lahontan), 타호호(Lake Tahoe) 및 피라미드호(Pyramid Lake)에서는 수상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할 때는 95번 연방 고속도로 사우스(U.S. Highway 95 South)를 타고 가다 토노파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미국에서 가장 어두운 밤하늘을 즐겨보세요. 로드 트립 특유의 사진을 찍으려면 그린필드에 있는 인터내셔널 카 포레스트(International Car Forest)를 찾아 가본 후 비티(Beatty) 바로 옆에 있는 라이오라이트(Rhyolite) 마을로 들어가 보세요. 외계인이 궁금하다면 375번 주도(State Route 375)로 우회해 모든 생명체를 환영하는 리틀 에일인(Little A’Le’Inn)에 들러보세요.

카우보이 문화와 개척자 정신

서부 시대의 환대가 살아 있는 엘코는 국립 카우보이 시 발표회(National Cowboy Poetry Gathering)가 개최되는 도시이며, 서부 시대를 대표하는 제품인 그라시아 비츠 앤 스퍼스(Garcia Bits and Spurs) 등을 처음 생산한 J.M. 카프리올라 컴퍼니(Capriola Co.)도 이곳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트레일 자료관(California Trail Interpretive Center)을 방문해 개척자들의 인내와 고난을 알아보세요. 무료 투어에 참여해 금광 지대에 가보거나 절경 속을 드라이브하며 라모일 캐니언(Lamoille Canyon)에 올라 낚시, 하이킹 및 산악자전거를 즐겨보세요. 또는 헬리콥터를 타고 루비산맥(Ruby Mountains)으로 날아가 환상적인 스키 체험을 해보세요. 서부 개척 시대의 향수에 좀 더 빠져보고 싶다면 덴버 서쪽에서 규모가 가장 큰 광산인 캄스톤 광맥(Comstock Lode)이 있는 버지니아시티(Virginia City)가 제격입니다. 현재 나무로 만든 안전한 보행로를 따라가면 말 그대로 노다지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극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대자연

네바다주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험준한 주이니 휘황찬란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기 전에 아웃도어를 즐겨보세요. 가까운 레드 록 캐니언 국립보존지구(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에서 하이킹, 자전거, 등반을 해보세요(끝난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급 스파를 받으면 정말 좋습니다). 불의 계곡 주립공원(Valley of Fire State Park)에서는 신비한 사암 형성지를 구경해보고 볼더시티에서 집라인을 타본 후 네바다주 곳곳에 조성되어 일 년 365일 문을 여는 골프장도 즐겨보세요. 차를 몰아 콜로라도강 계곡(Colorado River Valley)에 있는 로플린(Laughlin)을 찾아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경험해보세요.

장엄한 광경이 펼쳐지는 도시들

미국에서 가장 큰 산중호수인 레이크 타호를 구경한 후에는 시에라 네바다산맥(Sierra Nevada Mountains)의 끝을 장식하는 개척자 마을 카슨시티을 방문해 보세요. 열혈 오지 여행자와 산악자전거 마니아라면 1850년대 벌목꾼이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길인 플룸 트레일(Flume Trail)에 도전해보세요. 가까운 스튜어트 인디언 스쿨(Stewart Indian School)에도 들러 아메리카 원주민과 토착 문화를 알아보세요. 다음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작은 도시’ 리노로 향해 트러키강(Truckee River)에서 래프팅하며 낮시간을 보내보세요. 미드타운에 맛집이 있으니 가본 후 다운타운으로 자리를 옮겨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보세요.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스트립(The Strip)을 활보하며 역사적인 카지노, 으리으리한 호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춤추는 분수를 만끽하고 도시를 직접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