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세비에빌: 그레이트 스모키산맥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

녹음이 우거진 숲을 따라 나 있는 트레일을 걷다 보면 자연 그대로의 강과 층층이 떨어지는 폭포, 아름다운 삼림의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일년 내내 야생화가 만발하는 스모키산맥은 멋진 자태를 뽐내는 그만의 노우하우가 있는 듯 합니다. 트레일 기점에서 클링맨스 돔(Clingman’s Dome) 정상까지 올라 전망대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이곳은 당연하게도 미국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입니다. 버킷 리스트에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에서의 하이킹이 있는 방문객에게는 더 없이 매력적인 곳이죠. 뉴파운드 갭(Newfound Gap)으로 가면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의 일부에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가문비나무와 전나무 숲 속에 자리잡은 갭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밤이 되면 스모키산맥에서 가장 별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가 되죠.

가파르고 높은 고도와 멋진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폭스파이어 마운틴 어드벤처 파크(Foxfire Mountain Adventure Park)에서 스릴 넘치는 집라인을 타고 아름다운 자연 위를 날아보세요.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모키산맥에 흐르는 아름다운 강 줄기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멋진 송어 낚시에도 도전해 보세요. 물 위에서 스릴 넘치는 꽉 찬 일정을 보내고 싶다면 현지 야외 활동 장비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피전강(Pigeon River) 급류 래프팅 체험도 좋습니다. 가을에는 노란색, 황금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산 전체가 바뀌는 황홀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 트레일과 경관도로에서도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져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부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세비에빌 다운타운을 방문해 보세요. 역사 지구를 거닐다 보면 오래된 빅토리아 시대의 법원이 나오고, 그 안뜰에는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곳 출신의 컨트리 음악계의 전설적 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을 기리는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붉은색 네온 사인이 반짝이고 옥외 좌석에 그늘을 드리우는 우산들이 마련되어 있는 더 다이너(The Diner)도 반드시 들러보세요. 미국식 식사가 메뉴에 기품을 더하는 이곳에서 인기 메뉴인 캐딜락 버거(Cadillac Burger)를 반드시 맛보시기 바랍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 기분 좋은 장소에서 멋진 식사와 작은 마을의 친근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아름다운 산 풍경과 수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 보세요. 모닝 커피와 함께 마시는 신선한 산 공기도 빠뜨릴 수 없겠죠? 하루 종일 하이킹과 숲속 탐방 또는 다양한 모험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돌로 만든 벽난로 앞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세비에빌에는 자연으로 돌아가 휴가를 제대로 즐기에 제격인 통나무집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숲 속의 소박한 강가 통나무집을 렌트하거나 스파 시설이 있는 리조트에서 숙박해 보세요. 어떤 숙박시설을 선택하든 미국에서 가장 예쁜 산속 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내슈빌 국제공항(Nashvill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내려 렌터카를 빌린 다음 3시간 정도 운전하면 세비에빌에 도착합니다. 또는 연결편을 이용해 맥기 타이슨 공항(TYS: McGhee Tyson Airport)에 내려 렌터카로 30분 정도 이동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