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가족과 ‘몬터레이의 보물’에 대한 추억이 떠오를 때면 도리는 친구들과 함께 가상의 몬터레이 해양 생물 연구소(Monterey Marine Life Institute)를 향해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은 영화에 나오는 연구소의 모태가 되는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190km 근방의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이 아쿠아리움에는 수백 종의 해양 생물이 있습니다. 어린 모험가들은 수중 탐험가(Underwater Explorers)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에 참가할 경우 레귤레이터, 공기탱크 및 마스크를 받고 기본적인 스쿠버 교육을 수강하게 됩니다. 그레이트 타이드 풀(Great Tide Pool)에 사는 불가사리, 뱀장어, 해삼 등 경이로운 자연에 대해 배우며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국립 아쿠아리움(National Aquarium)에서는 물고기와 함께 단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북동쪽으로 65km 거리에 있는 이 아쿠아리움에서 신청자는 수족관 내부 투어를 하며 밤샘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공인 성인 다이버라면 게스트 다이버 프로그램(Guest Diver Program)에 참여해 대서양 산호초 전시관에서 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함께 수영할 수 있습니다. 블랙팁 리프 상어가 인도-태평양권 암초 환경에서 무게 225kg의 바다거북 칼립소(Calypso)를 비롯한 수십 종의 물고기 및 해양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열대 우림과 블랙팁 리프 전시관도 돌아보세요.

여러분이 마치 니모의 탱크 패거리 비공식 요원이 된 듯 느껴지는 시어터 오브 더 시(Theater of the Sea)는 마이애미에서 남서부로 130km 떨어진 플로리다키스(Florida Keys)에 있습니다. 돌고래와 바다사자 쇼를 선보이고 보트 투어와 자연 투어를 진행하며 무엇보다도 동물과 함께 하는 체험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돌고래, 바다사자와 함께 수영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기본이고 함께 그림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염수 석호에서 체험 활동을 하며 널스 상어에게 먹이를 주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키스 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중 생물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직접 갈 필요 없이 여기에서 모두 만나보세요. 플로리다 아쿠아리움(Florida Aquarium)의 스윔 앤 다이브(Swim and Dive)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누구나 플로리다주 토종 어류 및 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탬파에 위치한 이곳을 찾아 통유리 바깥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시복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을 구경하며 수영을 해보세요.

도리와 친구들은 해양 생물 연구소에 도착해 상냥한 고래상어 ‘데스티니’와 친구가 됩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에서 커다란 순둥이를 직접 만나보고 오션 보이저(Ocean Voyager) 전시관에서 고래상어와 수영도 해보세요. 이 전시관에는 상어와 수천 종의 어류 및 생물이 있습니다. 굳이 상어를 가까이에서 보지 않아도 된다면 탐험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집니다. 애틀랜타에 소재한 이곳에는 10만여 종의 바다 생물체가 살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셰드 아쿠아리움(Shedd Aquarium)은 전 세계의 서식지를 재현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특히 머리 위로 상어가 수영하며 지나가는 등 통유리 밖으로 수중 환경을 조성한 와일드 리프(Wild Reef) 전시관이 유명합니다. 돌고래, 바다사자 및 흰고래가 나오는 수상 쇼를 보려면 3층 높이의 애벗 오셔나리움(Abbott Oceanarium)을 방문해 보세요. 5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스팅레이 터치(Stingray Touch)를 방문하는 아이들은 노랑가오리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