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돋우는 멤피스 먹거리 가이드

멤피스는 100개가 넘는 바비큐 전문점을 자랑하며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저먼타운 코미사리(Germantown Commissary)로 향해 부드러운 풀드포크를 진하고 달콤한 소스에 찍어 드셔 보세요. 찰리 버고스 랑데부(Charlie Vergos’ Rendezvous)에서는 가루 양념을 뿌려 풍미가 다른 립을 뜯어 보세요. 코키스(Corky’s)에서는 훈제한 돼지고기와 스파게티 등 맛있는 음식을 조합한 콤비네이션 메뉴를 골라 보세요.

포 웨이(Four Way)에서 고기 요리 한 가지, 사이드 메뉴 두 가지와 오븐에서 갓 구운 신선한 빵을 직접 고르는 “미트 앤드 쓰리(meat-and-three)”를 즐겨 보세요. 푸짐한 고기 찜부터 부드러운 으깬 감자까지, 홈메이드 메뉴가 아주 맛있습니다. 건스 월드 페이머스 프라이드 치킨(Gus’s World Famous Fried Chicken)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고 맛이 강한데, 가족이 50년간 대대로 전수받은 레시피를 고수합니다. 미스 폴리스 소울 시티 카페(Miss Polly’s Soul City Café)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치킨과 와플을 드셔 보세요.

멤피스의 유명 셰프들은 미국 남부 요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아이리스(Restaurant Iris)에서 테네시 베이컨과 함께 구운 방울 양배추를 맛보세요. 앤드루 마이클 이탈리안 키친(Andrew Michael Italian Kitchen)에서는 콜라드 그린(Collard Green)과 포크 벨리를 푸짐하게 곁들인 신선한 파스타가 일품입니다. 펠리시아 수잔스(Felicia Suzanne's)에서는 할라페뇨 피클 콘브레드를 곁들인 싱싱한 새우 요리를 추천합니다.

멤피스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고스트 리버(Ghost River), 하이 코튼(High Cotton), 멤피스 메이드(Memphis Made) 및 와이제이커(Wiseacre) 같은 이 지역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를 드셔 보세요. (주말에는 고스트 리버를 제외한 양조장 세 곳에서 탭 룸을 엽니다. 멤피스 메이드가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계절 맥주를 맛보세요.) 칵테일을 원하신다면 피라미드 보드카(Pyramid Vodka)를 한 잔 드셔 보세요.

멤피스 대표 요리를 즐기셨다면, 이번에는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세계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  타르트(Tart)에서 키쉬 뒤 주르(quiche du jour) 한 조각을 맛보며 시작해 보세요. 점심에는 라스 토르투가스(Las Tortugas)에서 매콤한 초리조를 채워 매일 새로 만드는 신선한 타코를 드셔 보시고, 저녁에는 쓰나미(Tsunami)에 예약해서 소이 뵈르 블랑(soy beurre blanc) 소스에 구운 농어를 드셔 보세요.

브라더 주니퍼스(Brother Juniper’s)에서 치즈 그릿츠(cheese grits)와 구운 고기, 치즈 및 야채를 올린 오믈렛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아케이드(The Arcade)로 향해 감자 팬케이크의 달콤함에 빠져 보고, 일요일에는 뷰티 샵(The Beauty Shop)에서 창의력이 돋보이는 음식과 함께 브런치를 즐겨 보세요. 커피를 넣은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인 햄을 드셔 보세요.

하나하나 직접 만든 파이와 멈출 수 없는 맛의 컵케이크를 원하신다면 머디스(Muddy’s) 베이커리 중 한 곳에 들러 보세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초콜릿을 원하신다면 필립 애슐리 초콜릿츠(Phillip Ashley Chocolates)를 방문해 보세요. 일부 제품에는 테네시 주에 위치한 프리차드 디스틸러리(Prichard’s Distillery) 증류주가 들어있기도 합니다. 혹은 품격 있는 피바디 호텔( Peabody Hotel) 로비로 향해 디저트 카트에서 한 가지를 골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