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서프사이드의 백사장, 바다와 태양

플로리다 해변의 모래 사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더 행복한 것이 있을까요? 바닷물이 더 푸르고 따뜻한 이곳에는 열대 기후의 영향으로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여유와 휴식이 있답니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자랑으로 하는 서프사이드 타운은 바다거북의 산란기 동안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해변 인근에 있는 건물의 조명을 낮추고, 해변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공사를 진행하는 건축 법규를 두었으며, 아름다운 해변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연중 푸르게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물과 야자나무가 늘어선 길을 걸으며 청정한 해변을 한가로이 즐기는 것도 또 다른 묘미입니다.

소도시 분위기의 서프사이드는 커뮤니티 센터에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수영장과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변에서 벗어나 다른 수상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서프사이드의 부티크에서는 멋진 옷, 가방, 너무나 예쁜 문구류와 선물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색다른 상품을 판매합니다. 훌륭한 상품 외에도 친절한 직원 덕분에 쇼핑이 더욱 즐거운데, 가끔은 상점 주인이 직원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서프사이드에서 조금만 가면 미국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인 발 하버 숍스(Bal Harbour Shops)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 고급 몰에는 아르마니, 구찌, 삭스핍스애비뉴 같은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좀더 색다른 먹거리를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두 개의 블록 안에서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서프사이드로 오세요! 그리스, 이탈리아, 아시아, 코셔 등 세계 각국 요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습니다. 저는 그리스계 혼혈이라서 예쁜 그리스 레스토랑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데, 제가 들른 식당의 그리스 샐러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에도 들러 제 인생 최고의 티라미수를 맛보기도 했답니다.

서프사이드에서 새롭게 단장한 1920년대 서프 클럽(Surf Club) 빌딩을 곧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그랜드 볼룸은 현재 이전의 화려한 모습대로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호화로운 호텔도 짓고 있으니 한번 들러도 좋고 다음에 숙박을 하셔도 좋겠죠?

또 다른 보석은 최근 개장한 그랜드 비치 호텔(Grand Beach Hotel)입니다. 5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롭게 들어선 서프사이드의 호텔입니다. 이 럭셔리 리조트에서는 아름다운 하얀 모래 해변이 내려다보이며, 객실 288개, 옥상 수영장, 웰니스 스파,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해변 수영장, 온수 욕조, 클래식한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인 셰 가스통(Chez Gaston)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 화려한 호텔을 미리 볼 수 있었는데, 얼른 묵어보고 싶네요!

근사한 해변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특색 있고 아름다운 선물을 사고, 밤을 신나게 보낸 후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서프사이드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