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
- 캘리포니아주
여기에 소개하는 4일간의 여정을 따라 캘리포니아 남단의 해변 도시에서 놓쳐서는 안 될 야외 활동을 즐겨보세요.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는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해안,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모든 즐거움을 선사하는 관광지. 이 모든 것이 자리한 도시, 샌디에이고(San Diego)입니다.
1일 차
오전
1542년 유럽인이 맨 처음 상륙한 카브리요 국립기념물(Cabrillo National Monument)에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올드 포인트 로마 등대(Old Point Loma Lighthouse)를 방문해 조수간만의 차가 만든 물웅덩이를 구경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맑은 날에는 멕시코로 향하는 길목까지 보입니다.
오후
자전거를 빌려 타고 미션 비치(Mission Beach)와 퍼시픽 비치(Pacific Beach), 19.3km의 아름다운 산책로 미션 베이 바이크 패스(Mission Bay Bike Path)를 달려보세요. 샌디에이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침 및 점심을 제공하는 코노스 카페(Kono’s Café)는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태평양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올드 타운 샌디에이고(Old Town San Diego)에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과 상점들 사이를 거닐어보세요. 카페 코요테(Café Coyote)로 걸음을 옮겨 정통 멕시코 토르티야를 만드는 모습을 본 후 축제 분위기가 나는 테라스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며 저녁을 드셔보세요.
미션 비치 보드워크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것은 해변을 보고 듣고 해변의 에너지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일 차
오전
미국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소나무 집성지인 토리 파인스 주립 자연보호구역(Torrey Pines State Natural Reserve)을 하이킹하며 오전 시간을 보내보세요.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해안의 절벽과 태평양의 은빛 물결을 사진에 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후
갤럭시 타코(Galaxy Taco)에 자리를 잡고 샌디에이고의 대표 음식인 캘리-바하(Cali-Baja: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바하의 합성어) 요리를 맛본 후 라호야 해안(La Jolla Shores)에서 카약, 패들보드 또는 서핑을 즐겨보세요.
저녁
매력이 가득한 라호야 마을을 방문해 마을 전역을 수놓은 야외 벽화로 만든 작품인 뮤럴스 오브 라호야(Murals of La Jolla)를 찾아보세요. 나인-텐(Nine-Ten)으로 향해 로컬 푸드로 만든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를 스스로에게 선물해보세요. 이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 제이슨 닙(Jason Knibb)은 푸드 네트워크(Food Network)가 기획한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Iron Chef America)”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노련한 서퍼라면 보드를 챙겨 토리 파인스의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블랙스 비치(Black’s Beach) 남쪽으로 향해보세요.
3일 차
오전
샌디에이고에 있는 90여 개의 골프장 중 한 곳을 선택해 그린을 밟아보세요. 코로나도(Coronado) 또는 2008년 US 오픈에서 타이거 우즈(Tiger Woods)가 로코 미디에이트(Rocco Mediate)를 꺾은 일화로 유명한 토리 파인스 등이 있습니다. 토리 파인스는 2021년 또 한 번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후
포인트 로마 시푸드(Point Loma Seafoods)에서 매일 공수해오는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드셔보세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서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가 수평선을 넘어갈 때까지 샌디에이고 만(San Diego Bay)에서 유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저녁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에서 특산품 매장과 갤러리를 구경하고 밸러스트 포인트(Ballast Point)에서 직접 양조한 수제 맥주를 드셔 보세요. 이 지역 북단으로 향해 브라보 TV(Bravo TV)가 만든 인기 많은 리얼리티 요리 대회 프로그램 출신 셰프들이 혁신적인 레스토랑을 계속 차리며 순식간에 “탑 셰프 앨리(Top Chef Alley)”로 알려진 곳에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리처드 블레이스(Richard Blais)의 주니퍼 앤 아이비(Juniper & Ivy)와 더 크랙 셱(The Crack Shack), 브라이언 말라키(Brian Malarkey)의 허브 앤 우드(Herb & Wood)와 허브 앤 이터리(Herb & Eatery) 및 지젤 웰먼(Giselle Wellman)의 퍼시픽 스탠다드 – 코스탈 키친(Pacific Standard – Coastal Kitchen) 등이 유명합니다.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는 높은 해안 절벽에 자리해 있어 태평양을 내려다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4일 차
오전
발보아 공원(Balboa Park)을 탐방하며 아침을 시작해보세요. 여기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심 문화 공원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극장, 녹지를 비롯해 미술관이 17개나 있으며 건축물이 화려합니다. 인류 박물관(Museum of Man) 위에 있는 캘리포니아 타워(California Tower)에 올라 사방으로 펼쳐지는 샌디에이고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해보세요. 점심은 일본 우정의 정원(Japanese Friendship Garden) 안에 있는 티 파빌리온(Tea Pavilion)에서 드셔보세요.
오후
USS 미드웨이 박물관(USS Midway Museum)을 방문해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오래 운항했던 미 해군 항공모함을 살펴보세요. 각종 전시물과 항공모함에 탑재했던 전투기 29대를 복원한 모습을 살펴보고 조종실에 앉은 채 샌디에이고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바다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저녁
도심 한복판에 있는 1850년대 건축물로 즐비한 16.5블록 규모의 역사 지구, 개스램프 쿼터(Gaslamp Quarter)에서 저녁을 먹고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발보아 공원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으로 밤낮없이 붐벼 사람 구경을 하기 완벽한 장소입니다.
가는 방법
샌디에이고는 미국 전역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갈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등에서는 직항을 이용해보세요. 영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 Diego International Airport)까지 가는 국제선 직항을 일 년 내내 운항하며, 2017년부터 성수기에는 독일 및 스위스 항공편도 취항할 예정입니다. 암트랙(Amtrak)이 운영하는 인기 많은 노선 퍼시픽 서프라이너(Pacific Surfliner)를 이용하면 샌타바버라,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에서 샌디에이고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