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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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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네바다주

고전적인 핀볼 기계를 모아 놓은 이 놀라운 장소에서 회당 25센트에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핀볼 명예의 전당(Pinball Hall of Fame)은 밝게 빛나는 조명, 땡땡 울리는 종소리, 격렬하게 버튼을 누르는 움직임으로 가득한 보물 창고 같은 곳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소박한 건물에 자리한 핀볼 명예의 전당은 현지인과 여행 마니아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창고를 가득 채운 200대가 넘는 게임기 중 대부분은 핀볼 게임이지만 스포츠를 테마로 한 게임과 재미있는 공 넣기 게임 몇 가지, 신기한 금고 열기 게임 등 1940년대 유행하던 게임부터 요즘 즐겨하는 게임까지 총 망라되어 있습니다. 몇몇 게임은 회당 10센트이고 대부분은 25센트이며 최신 핀볼 게임은 50센트에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핀볼 명예의 전당은 1972년 미시간주에 살던 16살 소년이 중고 핀볼 기계를 구입하여 동네 아이들에게 게임비를 받고 게임할 기회를 주던 데서 그 싹을 틔웠습니다. 그랬던 팀 아놀드(Tim Arnold)가 성인이 되어 미시간주에서 오락실 몇 군데를 운영하며 작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고, 90년대 초에 미시간주 생활을 '정리'하고 라스베이거스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그는 사막으로 이주하기로 결심한 후 상태가 제각각인 핀볼 기계 1,000여 대를 모아 한 대도 남기지 않고 모두 라스베이거스로 가져왔습니다. 팀은 그 후 20년 동안 이 기계들을 손보고 유지하며 현지 주민들을 위한 '즐거운 밤'을 책임져 왔습니다. 사람들을 게임을 즐기러 찾아 왔고 팀은 이곳에서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습니다.

핀볼 명예의 전당이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2009년 이후 팀은 여전히 회당 25센트를 받으며 운영 비용을 빼고 남은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현재는 사우스 메릴랜드 파크웨이(S. Maryland Pkwy)와 사우스 이스턴 애비뉴(S. Eastern Ave) 사이에 있는 트로피카나 애비뉴(Tropicana Ave)의 북쪽 방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트로피카나 애비뉴를 따라 12블록(2.4km) 가량 직진하여 찾아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의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