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에서 즐기는 요리와 쇼핑

맛의 도시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요리와 주류를 즐겨 보세요. “허리케인(Hurricane)”은 뉴올리언스의 오랜 별미입니다. 팻오브리앙스(Pat O’Brien’s)에서 허리케인 칵테일 한 잔을 들며 "듀얼링" 피아노 바에서 신나는 노래를 불러 보세요. 고급스럽고 새로운 주류를 찾고 있다면 소부(Sobou)를 추천합니다.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사제라크(Sazerac: 라이, 브랜디, 비터스, 캔디 시럽, 압생트/허브세인트 린스를 혼합함),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아이리시 위스키, 라벤더 시럽, 탄산 레모네이드를 혼합함), 캐논볼(Cannonball: 자스민 차가 가미된 럼주, 코코넛, 라임, 페르넷을 혼합함) 을 즐겨 보세요.

주류 외에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의 음식도 매우 훌륭합니다. 이곳의 레스토랑은 프랑스, 스페인, 카리브, 아프리카의 풍미를 창의적으로 혼합하여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크리올과 케이준을 비롯한 각종 요리가 이를 잘 말해줍니다. 뉴올리언스는 신선하고 다양한 고급 해산물도 풍부합니다. 버번 하우스(Bourbon House)에 들러 대하와 굴 위에 캐비어를 얹어 맛보세요. 여기에 "프로즌 버번 밀크 펀치(Frozen Bourbon Milk Punch)"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역사적인 레스토랑 나폴레옹 하우스(Napoleon House)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의 전설에 따르면 레스토랑이 자리한 건물은 본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에서 망명한 뒤 거주지로 사용하려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무푸레타 샌드위치, 잠발라야, 검보 등의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아름다운 기념비적 데코레이션과 실외 정원이 분위기를 한껏 돋궈줍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파머스 마켓인 프렌치 마켓(French Market)은 점심 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 지역 음식 가판대와 카페에서 즉석으로 조리되는 맛있는 케이준 요리를 즐겨 보세요. 콘티넨탈 프로비전스(Continental Provisions)의 브리앤햄 샌드위치도 맛보세요. 잠발라야나 에투페를 보울에 담은 해산물 포보이를 주문한 다음 근처의 벼룩 시장을 거닐며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발견해 보세요. 루이지애나의 맛있는 케이준 소스와 양념뿐 아니라 아름답게 꾸며진 부채와 마디 그라 마스크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프렌치 마켓을 둘러보다 뉴올리언스의 명물인 카페 드 몽드(Café du Monde)에 들러 보세요.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베녜는 파우더 슈거를 뿌린 따끈한 도넛으로 한번 꼭 먹어볼 만한 별미입니다.

프렌치 쿼터에서 지역 예술 문화를 가장 세련되고 우아하게 보여주는 관광지는 단연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레스토랑, 부티크, 다채로운 갤러리, 파인 쥬얼리 상점이 모여 있는 로열 스트리트(Royal Street)입니다. 유명한 거리의 갤러리와 골동품점을 천천히 거닐며 북쪽의 잭슨 스퀘어(Jackson Square)로 향하면 공원 한가운데에 앤드루 잭슨의 조각상이 서있고 가지각색의 거리 예술가와 화가, 음악가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티파니 앤 코(Tiffany & Co.),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등의 브랜드 쇼핑을 원한다면 캐널 플레이스 (Canal Place) 의 상점가에 꼭 들러보세요. 해외 여행객에게 제공되는 판매세 환급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환급 절차는 간단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louisianataxfree.com을 참조하세요.

캐널 플레이스의 상점가에서 몇 분만 걸어가면 역사를 기념하는 건물이자 뉴올리언스 여행 시 숙박 시설로 더없이 좋은 휘트니 호텔(Whitney Hotel)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