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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네시주
테네시 주 내슈빌에는 재즈, 컨트리, 블루그래스, 록,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120곳이 넘습니다.
이 번성한 도시에는 음악 외에도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음악 도시(Music City)라고도 불리는 이 세계적인 음악 중심지에 있는 독특한 명소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내슈빌은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고 친절한 현지 주민들과 어울려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라이먼 오디토리움과 그랜드 올 오프리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컨트리 음악의 대본당"이라 불리는 라이먼 오디토리움(Ryman Auditorium)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직도 매년 특정 기간 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 콘서트가 개최될 뿐 아니라 요즘 가장 인기 많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립니다. 일일 투어를 통해 이 화려한 오디토리움을 둘러볼 수 있으며, 무대 뒤로 들어가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사진을 보면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할 것입니다. 이 유명한 무대 위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사진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결혼 프로포즈를 위해 이 감동 어린 장소를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운이 좋다면 방문했을 때 프로포즈 이벤트를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 박물관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내슈빌을 여행했다 할 수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 화려한 건물이 세계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음악 박물관이라 하는데, 방문해 보면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에만 몇 시간이 걸릴 지경입니다.
여러 전시물 외에도 레스토랑 한 곳과 괜찮은 상점이 여러 곳 있으니 방문한 김에 멋진 음악 기념품도 구매해 보세요.
최고의 음악 투어를 원한다면 매일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RCA 스튜디오 B(RCA Studio B)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RCA 스튜디오 B는 "내슈빌 사운드"의 요람으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200곡이 넘는 노래를 녹음했습니다. 로이 오비슨(Roy Orbison), 돌리 파튼(Dolly Parton), 쳇 앳킨스(Chet Atkins), 윌리 넬슨(Willie Nelson)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대표적인 컨트리와 팝 히트 송을 이곳에서 녹음했습니다.
센테니얼 파크와 치크우드 식물원
그런 다음에는 웨스트엔드/밴더빌트에 위치한 내슈빌 센테니얼 파크(Centennial Park)로 향해 알록달록한 꽃밭 사이를 거닐고 작은 다리를 건너 파르테논(Parthenon)에도 가보세요. 이 인상적인 건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리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복제한 것입니다. 잘 관리된 길을 따라 산책, 조깅과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소풍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차를 타고 치크우드 식물원(Cheekwood Botanical Gardens)으로 이동해 보세요. 67,329평 면적의 깨끗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한때 레슬리 치크 시니어(Leslie Cheek Sr.)와 메이블 우드 치크(Mabel Wood Cheek)의 저택이었던 미술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정원에는 데이비드 로저스(David Rogers)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나무로 제작한 거대한 개미,거미,사마귀 등의 곤충 조각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는 12개의 테마 가든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원의 그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누려보세요.
블루버드 카페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와 음악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즐기려면 블루버드 카페(Bluebird Café)를 방문해 보세요. 다운타운 외곽에 있는 평범한 인상의 스트립 몰에 위치한 이곳은 90개 좌석을 갖춘 분위기 좋은 카페입니다. 수년간 최고의 작곡가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는데, 벽에 줄지어 장식된 사진을 보면 윌리 넬슨(Willie Nelson), 페이스 힐(Faith Hill),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 닐 영(Neil Young) 같은 가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간 공연은 주로 서너 명의 작곡가들이 룸 중앙에 앉아 시작합니다. 각 아티스트가 차례대로 자신의 곡을 연주하는 동안, 나머지 작곡가들은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불러주며 그 순간을 함께합니다.
현지 맥주 양조장 투어
내슈빌의 현지 양조장도 꼭 방문해 보세요. 블랙 애비 브루잉 컴퍼니(Black Abbey Brewing Company)에서 양조장 투어에 참여하면 그곳의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양조장의 유명한 벨기에 스타일 에일도 맛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테네시 브루 웍스(Tennessee Brew Works)도 추천합니다. 이곳의 바에서 휴식을 취하며 진정한 내슈빌 스타일로 맥주와 맥주에 영향을 받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도 덤으로 감상하면서 말이지요.
로어 브로드웨이의 현지 나이프라이프와 활기 넘치는 힐스버러 빌리지
음악은 내슈빌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누구라도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세련된 로어 브로드웨이(Lower Broadway)는 풍성한 라이브 음악은 물론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도 이상적인 활기찬 분위기의 다운타운 지역입니다.
힐스버러 빌리지(Hillsboro Village)라는 활기 넘치는 지역도 둘러보세요. 카페,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곳, 부티크, 레스토랑이 밀집한 이곳은 내슈빌의 세련된 만남의 장소입니다. 야외 파티오가 마련된 레스토랑도 다수 있어 점심을 즐기기에도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