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 큰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베이스캠프

겨울철에는 모든 레벨의 스키와 스노보더를 위해 150개의 코스가 마련된 미국 올림픽 선수단 공식 훈련지 매머드 마운틴(Mammoth Mountain)을 즐겨보세요. 분위기를 바꿔 보려면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스노슈잉을 하러 가보고 스노튜빙 공원을 방문하거나 아이스 스케이팅에 도전해보세요.

눈이 채 녹기 전에 봄기운을 느끼며 스키를 타보세요. 높은 산 속 호수와 계곡에 송어 낚시철이 돌아오면 모든 수준의 하이킹 및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이 이 지역의 다양한 지형을 찾아옵니다. 특히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여행자라면 14km²를 아우르는 규모에 128km 길이의 트레일을 보유해 최고로 손꼽히는 매머드 마운틴 자전거 공원(Mammoth Mountain Bike Park)으로 가보세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하이킹과 자전거를 계속 즐길 수 있으며, 패들보드, 로드 사이클, 승마, 집라인 및 골프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가을에는 아스펜나무가 곱게 단장해 여행자를 반기며,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더 좋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싶으신가요? 헬리콥터 투어를 하며 매머드 레이크와 주변 지역의 눈부신 절경을 감상해보거나 곤돌라를 타고 3,369m의 매머드 마운틴 정상에 오르며 풍경을 만끽해보세요.

다운타운에서 5분만 이동해 무료로 이용하는 타운 트롤리(Town Trolley)에 올라 매머드 레이크 베이슨(Mammoth Lakes Basin)을 방문해 80km에 이르는 트레일, 호수, 숲, 계곡 및 캠핑장을 돌아보세요. 액티비티를 모두 마친 다음에는 주변에 있는 수백 개의 온천 가운데 한 곳을 골라 몸을 담가보세요.

매머드 레이크는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아웃도어 여행지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이언트 세쿼이아 나무, 폭포 및 화강암 산봉우리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은 티오가 패스(Tioga Pass)를 타고 달리면 45분 만에 도착합니다. 어느 여름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하며 하프 돔(Half Dome)과 엘 캐피탄(El Capitan) 같은 바위산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보디 주립 역사공원(Bodie State Historic Park)에서는 1800년대 1만 명이 살던 금광 마을로 떠날 기회를 잡아보세요. ‘캘리포니아 공식 유령 마을’인 이곳에 마지막까지 살던 주민들이 떠난 것은 약 50년 전이지만, 지금도 모든 것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진짜 유령이 나온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여름 시즌에는 가이드가 이끄는 모노호 사우스 튜파 주립 자연보호구역(Mono Lake South Tufa State Natural Reserve) 투어에 참여해보세요. 100만 년 전 내륙의 염수호 가장자리에 형성된 탄산석회 암석 기둥인 튜파 사이를 거닐어보세요. 겨울이 찾아와 방문객이 줄어드는 시기가 되면 폭설이 내린 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데빌스 포스트파일 국립기념지(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에서는 약 10만 년 전 형성되어 대칭을 이루는 현무암 기둥을 살펴보세요.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하며 계단을 타듯 내려오는 물길과 총천연색 프리즘이 선사하는 모습에 걸맞게 이름도 잘 지은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를 보러 가보세요.

매머드 레이크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새크라멘토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으며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매머드 요세미티 공항(Mammoth Yosemite Airport, MMH)까지 연결 항공편이 일 년 내내 제공되고 겨울에는 샌프란시스코(SFO) 및 샌디에이고에서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