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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그레이스레이크의 레이크 카운티 페어그라운즈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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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주

평화가 감도는 미시간호 호안에서 활기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 창의력이 돋보이는 음식, 빠른 템포로 가족과 함께 즐길 장소가 공존하는 곳을 찾으신다면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로 가보세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만 달려 편안한 여행을 해보세요. 52개의 매력적인 마을을 돌아보고 체인 오 레이크스 주립공원(Chain O’ Lakes State Park)을 빛내는 그림 같은 명소 70개 가운데 몇 곳을 골라 휴식을 취해본 후 삼림 보호구역이나 주립공원의 해변에서 하이킹을 해보세요. 세계적인 롤러코스터를 타본 후 아늑한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한 폭의 그림 같은 레이크 카운티를 돌아보는 여정에서 클래식함과 새로움, 문화 명소 및 자연의 경이로움을 모두 만끽해보세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놀이기구와 슬라이드

하루는 거니(Gurnee)의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Six Flags Great America)로 떠나 가족과 함께 테마파크의 쇼와 특별한 이벤트를 즐겨보세요. 9월, 10월에는 프라이트 페스트(Fright Fest)가, 11월과 12월에는 새로 선보이는 홀리데이 인 파크(Holiday in the Park)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곳이 진짜 좋은 이유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높이가 무려 30m도 넘는 이 공원의 16번째 롤러코스터 마디 그라 행오버(Mardi Gras Hangover)는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합니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또 하나의 놀이기구 조커(THE JOKER)는 360도 돌아가니, 앞뒤로, 심지어 거꾸로 뒤집히는 스릴을 느껴보세요.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Six Flags Great America)에 조성된 80,000m² 규모의 워터파크인 허리케인 하버(Hurricane Harbor)에서, 유유자적 튜브를 타고 부유하는 코스타웨이 크리크(Castaway Creek)부터 고속으로 하강하는 슬라이드인 토네이도(Tornado)까지 30가지 놀이기구를 타보세요. 어른들이 쉴 수 있도록 오두막이 마련되어 있으니 시원한 맥주, 마이타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아이들이 신나게 파도풀을 타거나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에 있는 극강의 목조 롤러코스터,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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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즐기는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링컨셔(Lincolnshire)의 메리어트 극장(Marriott Theatre)에서 유명 브로드웨이 쇼, 명성이 자자한 뮤지컬과 ‘뉴시즈(Newsies)’, ‘어빙 벌린스 홀리데이 인(Irving Berlin’s Holiday Inn)’과 같은 새로운 뮤지컬을 관람해보세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동화와 여러 이야기를 각색해 1시간 동안 선보이는 어린이 극장(Youth Theatre)이 제격입니다.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에서는 여름이면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이 열리니 의자와 담요를 챙겨 잔디밭에 자리 잡고 콘서트를 관람해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웃도어 음악 축제로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코미디언도 일부 참석합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클래식부터 재즈와 팝 음악을 선보이는데, 연주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hicago Symphony Orchestra)가 맡습니다. 마틴 극장(Martin Theatre), 베네트 고든 홀(Bennett Gordon Hall) 및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150,000m² 규모의 잔디밭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감상해보세요. 서두르세요. 공연은 대부분 매진된답니다.

현지 특유의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그레이스레이크(Grayslake)의 레이크 카운티 플레이그라운즈 앤 이벤트 센터(Lake County Fairgrounds and Event Center)에서 행사 일정을 살펴보세요. 일 년 내내 이벤트가 끊이지 않으며, 레이크 카운티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Lake County Craft Beer Festival), 레이크 카운티 페어(Lake County Fair)를 비롯해 예술과 앤티크 제품 쇼, 문화유산 관련 축제 및 엑스포가 열린답니다.

링컨셔의 메리어트 극장 무대에 오른 공연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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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를 위한 맛집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편안한 레스토랑을 찾을 때도, 특별한 날에 걸맞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수제 음료를 즐길 펍을 찾을 때도, 레이크 카운티에서라면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레이크의 바인(Vine)은 타파스 바로 시작해 인기몰이에 나선 후 대형 레스토랑으로 확장했답니다.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싱어송라이터의 노래를 들으며 시그니처 음료나 열대음료 또는 달콤한 마티니를 한잔 음미해보세요. 맥주의 종류도 거의 50가지나 된답니다. 메뉴 또한 특별합니다. 열대 지방의 펍 음식인 듯하면서도 창의력이 돋보이죠. 버번 글레이즈를 입힌 닭 날개, 레드 와인에 끓인 사과를 얹은 나파 햄버거, 삼겹살 마카로니 앤 치즈 및 초리조를 채운 대추 베이컨 말이 등을 드셔보세요.

디저트를 원하신다면 초콜릿 생츄어리(Chocolate Sanctuary)로 장소를 옮겨 초콜릿 장인이 손수 만든 디저트를 드셔보세요. 음식 또한 환상적이니 먼저 맛보셔도 좋습니다. 거니(Gurnee)의 레스토랑은 대부분 코코아콩을 사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포트 와인과 코코아를 아낌없이 넣은 바비큐 소스를 바른 립, 코코아에 졸인 베이컨을 뿌린 샐러드, 초콜릿으로 만든 멕시코 전통 소스를 바른 치킨 몰레를 드셔보세요. 물론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시카고 일대에서 유명한 밀러스 도그 앤 수즈 드라이브인(Miller’s Dog-N-Suds Drive-In)은 잉글사이드(Ingleside)에 자리한 전형적인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으로 따끈한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 핫도그, 텍사스 버거, 아이스크림 및 1967년 이후 이곳의 시그니처가 된 루트비어를 판매합니다. 잉글사이드의 유명 관광지에 도착해 차 안, 테라스 또는 피크닉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세요. 루트비어를 실컷 드시고 싶으신가요? 나중을 위해 2리터 크기의 저그를 구매해보세요.

레이크 카운티 라이베이션 트레일(Lake County Libation Trail)을 따라가며 수제 맥주와 와인 및 증류주를 제조하고 내놓는 12개의 유명 공장을 돌아보며 맛 기행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레이크 카운티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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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을 즐길 수 있는 녹지들

미시간호는 호안의 경치가 빼어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내륙으로 향해 125km²를 아우르는 레이크 카운티의 삼림 보호구역 수십 곳을 탐험해보세요. 그중 세 곳은 특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데스 플레인스 리버 트레일 앤 그린웨이(Des Plaines River Trail and Greenway)를 찾아가 12개의 보호구역을 관통하는 자갈 깔린 트레일을 걸어보세요. 50km에 이르는 여정에는 자전거를 타고 승마를 해보거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탈 장소가 풍성합니다. 카누나 카약 또는 보트를 타고 강에서 물길을 헤칠 장소도 여섯 곳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L. 라이어슨 보호구역(Edward L. Ryerson Conservation Area)은 일리노이주 자연 보호구역(Illinois Nature Preserve)으로 지정되었으며 1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으니 청정한 숲속을 누벼보세요. 리버우즈(Riverwoods)에 위치한 이 특별한 보호 구역에서 단풍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데스 플레인스강(Des Plaines River) 강가에 지은 오래된 건축물을 살펴본 후 아이들과 함께 작은 농촌 지역을 찾아가 양, 염소, 닭 및 나비를 관찰해보세요.

인디펜던스 그로브 숲 보호구역(Independence Grove Forest Preserve)에서는 리버티빌(Libertyville)의 호수를 중심으로 넓은 초원과 삼림 지대를 돌아다녀보세요. 더없이 좋은 하이킹 트레일, 원형 극장, 선착장, 심지어 카페도 있답니다.

먼델라인의 다이아몬드호 호숫가에서 연 날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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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

시카고 오헤어(Chicago O’Hare, ORD)행 항공편을 예약한 후 도착하면 차량을 대여해 레이크 카운티까지 50km를 달려보세요. 또 다른 국제공항인 시카고 미드웨이(Chicago Midway, MDW)와 제너럴 미첼/밀워키(General Mitchell/Milwaukee, MKE)는 레이크 카운티에서 80km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