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음악적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

60년대 후반에 빠르게 국제적인 현상이 되었던 음악 녹음 스튜디오인 머슬 쇼울즈 사운드 스튜디오(Muscle Shoals Sound Studio)에 먼저 들러보세요. 60~70년대 로드 스튜어트, 폴 사이먼, 밥 딜런, 롤링 스톤즈 및 레너드 스키너드와 같은 블루스, 록, 팝 아티스트들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벽면에는 복고풍 사진, 황금 레코드 및 표창이 줄지어 있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이 스튜디오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물론 다른 스튜디오들도 많습니다. 페임 스튜디오(FAME Studio)는 윌슨 피켓, 아레사 프랭클린, 오티스 레딩 등의 예술가들을 배출한 또 한 곳의 유명한 스튜디오입니다. 두 스튜디오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녹음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반인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앨라배마주의 음악적 뿌리에 더 깊이 빠지려면, 터스컴비아에 있는 앨라배마 음악 명예의 전당(Alabama Music Hall of Fame)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에서 3m 높이의 주크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을 즐기며 수집품과 전시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블루스 마니아라면 플로렌스로 향해 W.C. 핸디의 생가, 박물관 및 도서관(W.C. Handy Birthplace, Museum & Library)에서 블루스의 저명한 창작자를 기리는 수집품과 전시품을 감상해보세요.

버밍햄에도 명소가 있습니다. 캐주얼한 곳을 찾고 있다면, 인근의 애본데일 브루잉 컴퍼니(Avondale Brewing Co.)에 들러보세요. 집에서 만든 수제 맥주와 버밍햄 전통 문화(누가 재밌는 이야기를 거부할 수 있을까요?)가 반영된 음식이 메뉴에 올라옵니다. 양조장, 바 및 야외 공연장은 좋은 시간과 이야기가 담긴 잊지 못할 수제 에일로 대표되는 협동적인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버밍햄 동물원(Birmingham Zoo)의 사랑 받는 코끼리의 이름을 따서 만든 황금빛 벨기에 에일 미스 팬시(Miss Fancy)를 반드시 시음해보세요. 동물원 사육사가 미스 팬시에게 금지 양조 맥주(시청에 비축되어 있던 맥주)를 먹여서 당시에 코끼리의 병든 위를 편안하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앨라배마주 음악을 언급하려면 미국 컨트리 음악의 대스타이자 이야기꾼인 행크 윌리엄스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Hey Good Lookin’, Your Cheatin’ Heart, 및 I’m So Lonesome I Could Cry와 같은 유명한 히트곡을 책임진 음유시인이었습니다. 몽고메리는 그가 시작한 곳이자 결국에는 영면에 든 곳입니다. 행크 윌리엄스 박물관(Hank Williams Museum)에서 컨트리 음악에 끼친 그의 엄청난 영향에 대해 알아보세요.

버밍햄-셔틀즈워스 국제공항(BHM)으로 날아가 차량을 렌트하여 버밍햄을 둘러본 다음, 북쪽 방향으로 189km 이동해 약 2시간 거리인 머슬 쇼울즈로 가보거나 남쪽 방향으로 156km 이동해 몽고메리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