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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와프의 파이어니어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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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네브래스카주

과거를 재현한 이 작은 마을의 방문객들은 무수히 많은 미국적인 유물을 둘러보며 미국의 발전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브래스카주의 가난한 작은 마을인 민던(Minden)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누군가에겐 그 이름이 수퍼히어로일 수도 있는 해럴드 와프(Harold Warp)가 유년시절 뗏장 집 생활에서 플라스틱 업계의 큰손으로 거듭나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을 재현했습니다. 궁핍했던 와프의 성장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무일푼도 거부가 될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을 찬양하는 재현 마을인 파이어니어 빌리지(Pioneer Village)를 조성했습니다.

와프는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후 그동안 축적한 부를 이용해 미국이 그에게 주었던 기회를 상징하는 기념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의 고향인 민던에서 교실이 하나뿐인 오래된 학교 건물과 교회를 비롯한 유서 깊은 건물을 여러 채 사들였고 이 건축물들을 옮겨와 새로운 마을 광장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광장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와프는 모든 건축물이 과거에서 방금 올라온 것처럼 느껴지도록 각각의 건축물을 동시대의 유물과 가구로 채워 넣었습니다.

미국의 발전사 돌아보기

1953년에 파이어니어 타운(Pioneer Town)이 들어선 후 이곳에 미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희귀한 소품을 모아 놓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움에 따라 이 장소는 점점 더 커지고 훨씬 다채롭게 성장했습니다. 와프가 유년시절을 보낸 뗏장 집을 그대로 재현한 집이 지어지고 다양한 스타일의 자동차가 한데 모였으며 링컨 미국 전 대통령의 설탕 그릇과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와 같은 진기한 소품도 더해졌습니다. 점점 그 수를 늘려가며 뒤죽박죽 섞인 듯 보이는 다양한 볼거리는 미국의 발전사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와프는 이 테마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모든 전시물을 연대순으로 진열하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지금의 파이어니어 빌리지는 80,937㎡에 달하는 부지에 28개의 건축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건축물마다 자동차, 가구, 산업 제품 등 각각의 테마가 정해져 있고 여전히 모든 전시물이 연대순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와프가 자랑스럽게 여기던 그의 업적과 미국의 발전사를 표현한 이 전시 방식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이 박물관의 입구는 네브래스카주 10번 고속도로(Nebraska Highway 10)에서 6번 국도와 34번 국도가 만나는 교차로의 북동쪽 방면에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방문객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본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의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