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
- 하와이주
마우이(Maui)섬의 하나(Hana)로 가는 유명한 길을 따라 생긴, 굳어진 용암으로 만들어진 터널.
마우이섬의 인기 있는 경치 좋은 도로인 ‘로드 투 하나(Road to Haha)’의 끝에서, 여러분은 카엘레쿠 동굴(Ka'eleku Caverns)이라고도 알려진 하나 용암동굴(Hana Lava Tube)을 발견하실 겁니다. 수 세기에 걸쳐 생성되는 동굴과는 달리 이 관 형태의 용암굴은 단 몇 주 만에 빠르게 만들어졌습니다. 되직한 녹은 용암이 화산에서 분출되어 흐르며 바깥층이 식고, 종국에는 동굴 형태로 굳어지게 됩니다. 용암이 흐르지 않게 되면 최장 48km에 달하는 단단한 원통형의 용암 관이 남습니다.
용암 폭포와 용암구
화산 분출로 인해 버려진 다른 많은 굴처럼 마우이섬에서 가장 큰 하나의 용암동굴은 지각에 흐른 용암의 모든 지질 요소를 보여줍니다. 용암동굴에서는 다양한 흥미로운 것을 찾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질소에서 서식하는 극한 세균인 튜브 슬라임, 마치 눈 덮인 언덕을 굴러서 생기는 눈덩이와 같은 방식으로 생성된 용암구, 용암의 흐름이 낙하 중에 얼어붙은 용암 폭포는 대단한 볼거리입니다.
지표면을 뚫고 나온 가스로 생긴 구멍을 통해 하나 용암동굴로 들어가며 빛이 없는 길을 따라 탐험하게 됩니다. 너무 돌아다니지는 마세요. 동굴 내부는 마치 미로처럼 ‘짜여있는’ 작은 굴들이 있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쉽습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하나 고속도로(Hana Highway, ‘로드 투 하나’는 하나 고속도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를 타고 31번 마일 표지판을 지난 후에 얼라이노 로드(Ulaino Rd)에서 좌회전하고 약 6.4km 직진하면 하나 용암동굴의 방문자 센터가 나옵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약 40분 길이의 셀프 가이드 여행(지도와 안내서를 통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튼튼한 신발을 신고 오세요.
이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용으로 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