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주 6개 마을을 제대로 둘러보는 법

 버지니아 시티는 1859년 인근 스토리 카운티의 사막 언덕에 은광이 발견되면서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부를 쌓게 되었습니다. 미국 전역의 광부들이 컴스톡 광맥(Comstock Lode)의 거대한 은맥을 찾아 모여들었습니다. 이러한 호황으로 인해 수많은 바가 생겨났고 서부시대의 총격전도 크게 증가해 버지니아 시티는 결국 유령마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31년 동안 수천 명의 카우보이들이 국립 카우보이 시 발표회(National Cowboy Poetry Gathering)를 위해 엘코의 서부 민속문화 센터(Elko’s Western Folklife Center)를 찾았습니다. 카우보이 문화에 큰 관심이 없다면 엘코를 둘러 보세요. 여름철에는 험볼트 토이야비 국립 산림공원(Humboldt-Toiyabe National Forest)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고 청정호수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등산, 하이킹,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겨울철에는 스키 장비를 챙겨 오지에서 스키를 즐기는 헬리스키 여행을 떠나보세요.

골동품 가게, 150년 된 교회 그리고 즐비한 카페는 인구 300명의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50번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한 오스틴에는 19세기 교회, 정부 청사, 로마 건축물을 본 따 지은 대저택 스톡스 캐슬(Stokes Castle)을 비롯한 옛 서부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유적 11개의 국립 유적지가 있습니다.

베가스와 리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토너파라는 한적한 사막 마을에 들어서면 하룻밤 묵을 곳을 찾는 것 자체가 모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5층에 빨간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미즈파 호텔(Mizpah Hotel)은 어떠신가요? 아니면 텐트 장비를 가져와 근처에 있는 테이블 마운틴 자연보호구역(Table Mountain Wilderness)에서 캠핑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토너파는 네바다 주에서 일반인의 방문을 허용하는 유일한 터키석 광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손이 지저분해져도 상관없다면 터키석을 채취해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미국 50번 국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일리는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Great Basin National Park) 근처에 위치한 인적이 드문 산악 마을입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는 다양한 기암으로 가득한 석회 동굴과 대리석 동굴을 탐험할 수 있는 리먼 동굴(Lehman Cave)입니다. 이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눈 덮인 휠러 피크(Wheeler Peak)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거나 경관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그레이트 베이슨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바다 주 51구역 경계에 위치한 레이첼은 인구 75명으로 매우 한적한 마을입니다. 외계인 활동이 자주 보고되고 있는 레이첼은 전 세계에서 UFO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마을의 한가운데에는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서로 주고받는 풍경이 펼쳐지는 독특한 모텔 겸 레스토랑, 리틀 에일리인(Little A’Le’Inn)이 있습니다.

네바다 주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궁금하시면 네바다 주 가이드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