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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의 지리적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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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노스다코타주

북아메리카 대륙의 중심을 표시하는 기념탑이지만 몇 킬로미터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1931년 미국이 지리 조사를 통해 노스다코타주의 마을인 럭비(Rugby) 근처의 한 지점을 북아메리카의 중심이라고 결정하자 럭비 당국은 신속히 움직였습니다. 럭비를 유명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던 것입니다.

럭비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외곽선 안에 럭비의 위치를 점으로 표시한 모양으로 인장까지 바꾸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2번 고속도로(U.S. Highway 2)와 노스다코타주 3번 고속도로(North Dakota Highway 3)가 나뉘는 교차로 근처에 높이 4.5m의 오벨리스크를 세워 이곳을 지나는 자동차 여행자들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1971년, 2번 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로 확장되면서 오벨리스크 역시 위치를 약간 옮겨 현재의 주차장에 세워졌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곳을 찾았던 방문객들은 미국 국기와 캐나다 국기가 나란히 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져갈 기념품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 160km 지점에 있는 로빈슨(Robinson)의 일부 주민이 럭비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계산법을 사용한 한 지리학 교수의 또 다른 최근 주장에 따르면 노스다코다주의 도시 센터(Center)가 북미 대륙 중심이라고 합니다. 럭비가 실제로 전체 북아메리카 대륙의 중심인지와는 상관없이 이 기념비는 앞으로도 계속 서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럭비는 여전히 대륙의 중심이 되는 특전을 누리고 있습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2번 고속도로에서 노스다코타주의 럭비로 향하세요. 이 기념비는 노스다코타주의 3번 고속도로 교차로의 남동쪽 코너에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의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