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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18번가 & 바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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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국립 제1차 세계대전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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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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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유명한 유니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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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유니언 역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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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역의 이집트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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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박물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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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박물관에 전시된 제1차 세계대전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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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흑인리그 야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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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컨트리 클럽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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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미주리주

200개가 넘는 분수, 그래서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캔자스시티는 특색 있는 여행지입니다.

거리의 조각물이 도시를 장식하고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곳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행복감에 들떠 라파엘 호텔(Raphael Hotel)에 차를 세운 순간 캔자스시티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컨트리 클럽 플라자에서 즐기는 쇼핑

제가 묵었던 라파엘 호텔 바로 맞은편에는 컨트리 클럽 플라자(Country Club Plaza)가 있는데, 이곳에는 분위기 있는 부티크에서 유명 브랜드 매장에 이르는 15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플라자의 명물로 유명한 J.C. 니콜스 기념 분수(J.C. Nichols Memorial Fountain)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이곳의 수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실내 및 야외 식사가 가능하며, 신나는 거리 공연도 간간이 볼 수 있습니다. 쇼핑과 식사를 마음껏 즐긴 후 저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캔자스시티의 컨트리 클럽 플라자에 있는 J.C. 니콜스 기념 분수

캔자스시티의 컨트리 클럽 플라자에 있는 J.C. 니콜스 기념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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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유산과 문화

제가 먼저 찾아간 곳은 제1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박물관(National World War I Museum and Memorial)입니다. 언덕 정상에 자리해 캔자스시티의 멋진 전망은 덤입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과 전시물은 역사를 생생히 전달하며, 어린이를 위한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1차 세계대전 유물을 소장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박물관 맞은편에는 캔자스시티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유니언 역(Union Station)이 자리해 있습니다. 그 내부는 실로 놀랍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집트 왕인 킹 투트 유물이 전시 중이었는데, 아주 볼 만했죠.

다음으로는 유니언 역에서 5분 정도 떨어진 리디아 식당(Lidia’s)에 들러 늦은 점심을 챙겨 먹었습니다. 이곳은 현지 주민들이 추천해준 곳으로 레스토랑 자체도 멋있지만 서비스가 좋고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특히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한 봉지를 구입해 집으로 부쳐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제1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박물관 내 전사자의 길

캔자스시티 제1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박물관 내 전사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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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개성 넘치는 지역들

캔자스시티는 파워 & 라이트 지구(Power & Light District), 18번가 & 바인 역사 재즈 지구(18th & Vine Historic Jazz District) 등 작은 구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젊은 느낌의 파워 & 라이트 지구는 라이브 음악, 부티크, 식사와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18번가 & 바인 지구에는 미국 재즈 박물관(American Jazz Museum)과 흑인리그 야구박물관(Negro Leagues Baseball Museum)이 자리해 있는데, 저는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박물관은 특히 체험형 전시가 흥미로웠습니다. 재즈의 역사와 흑인 야구리그를 알아가며 오래 전 그 시절 캔자스시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구에 자리한 전설적인 아더 브라이언트 바비큐(Arthur Bryant’s Barbeque)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피오렐라 잭 스택 바비큐(Fiorella’s Jack Stack Barbecue)와 게이츠 바비큐(Gates Bar-B-Q)도 그에 못지 않은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선보입니다. 어떤 곳이 제일 맛있는지는 다 먹어본 후 직접 결정해보세요.

캔자스시티의 아더 브라이언트 바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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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음악이 가득한 곳

라파엘 호텔에서 숙면을 취한 후 다음날은 미술관 투어에 나섰습니다. 캔자스시티는 매우 예술적인 도시로 대부분의 박물관은 입장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설사 소정의 입장료를 내야 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조깅,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즐길 만한 곳도 많으니 바비큐를 실컷 드시고 맘껏 운동해보세요.

그날 저녁에는 블루 룸 재즈 클럽(Blue Room Jazz Club)에 들러 재즈를 감상한 후 컨트리 클럽 플라자에 있는 시즌스 52(Seasons 52)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이틀의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기에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여행의 모든 것이 있는 캔자스시티를 방문해보세요.

캔자스시티 블루 룸 재즈 클럽의 공연

캔자스시티 블루 룸 재즈 클럽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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