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로더데일 그 이상: 플로리다 남동부 땅과 바다 탐험해보기

토로드(Torode)는 낮에는 이 지역 해변을 선택해 다이빙부터 스포츠 낚시와 카이트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즐겨보라고 권유합니다. 밤에는 레스토랑을 골라 식사를 즐기고 매장을 돌아보세요(토로드는 소그래스 밀스(Sawgrass Mills) 아웃렛을 좋아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패들보드를 타고 바 여러 곳을 돌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날 밤에는 인트라코스탈 수로(Intracoastal Waterway)를 오가는 그룹 투어도 진행됩니다.

인트라코스탈 수로를 즐기는 방법에는 토로드가 “이 지역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꼽는 패들보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사실 이 지역은 곳곳에 물길이 많아 “미국의 베니스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리고 싶다면 토르드의 추천대로 수상 택시를 이용해 보세요(가는 길에 레스토랑과 매장도 많습니다). 한편 호화로운 크루즈를 즐기기도 매우 쉽습니다. 토르드와 여러 전세 보트 업체에서 요트를 타고 식사를 즐기는 크루즈 상품을 판매합니다.

토르드가 보유한 바닥에 통유리가 깔린 쌍동선을 이용하면 통유리 아래로 암초와 바다 생명체를 감상하고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는 “암초가 너무 가깝고 물이 아주 깨끗하고 미지근해 사람들이 놀란답니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다이빙 마니아들이 이곳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암초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곳은 플로리다 주 난파선의 수도랍니다.”라고 말하며 토르드가 설명했습니다. “난파선 공원(Shipwreck Park)에는 1.6km² 당 난파선이 약 17척 있습니다. 중앙에는 레이디 럭(Lady Luck)이 잠들어 있습니다.” 다이버는 레이디 럭 갑판으로 향해 인어 옷을 입은 칵테일 웨이트리스 등 기발한 조각품과 해양 생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토르드는 뭍으로 돌아오면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이벤트 가운데 하나에 참여해 보라고 권합니다. 4월에는 토르투가 음악 페스티벌(Tortuga Music Festival)을, 7월 4일에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12월에는 이 지역 배를 조명과 장식품으로 꾸며 축제 분위기를 내는 윈터페스트 보트 퍼레이드(Winterfest Boat Parade)를 즐겨보세요.

플로리다스러운 해변 마을을 찾으시나요? 토르드는 로더데일바이더시와 폼파노 비치(Pompano Beach)를 “해변이 아름다운 매력적인 장소”로 꼽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숙소와 조그마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말합니다. 토르드는 “그 옛날 플로리다”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라이트하우스 포인트로 향해 캡스 플레이스(Cap’s Place)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라고 추천합니다(주류 밀수에 얽힌 뒷 얘기도 들어보세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서쪽 끝에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이 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하며 토르드는 에어보트 생태 투어에 참여해 에버글레이즈를 제대로 경험해보라고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