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대자연과 역사 탐방하기

유타 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아름다운 워새치 산맥(Wasatch Mountains)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웃도어 모험에 초점을 맞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관광 명소가 많으며 물론 북적거리는 나이트라이프와 사람들로 붐비는 먹거리의 향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아홉 개의 스키 리조트, 두 개의 대형 쇼핑센터,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극장과 예술 공동체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국립공원도 다섯 개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역사가 서린 장소인 템플 스퀘어(Temple Square)에서 140,000m²가 넘는 광장을 돌아보는 무료 투어(40개국어 지원)에 참여해 보세요. 화려한 솔트레이크 성전(Salt Lake Temple)을 보고 명성이 자자한 모르몬 태버내클 합창단(Mormon Tabernacle Choir)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시내에 자리한 유명 쇼핑 명소인 시티 크릭 센터(City Creek Center)에는 110개의 쇼핑 매장과 십여 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걸어서 조금 이동하면 격조 높은 대리석으로 장식한 벽면과 역사적인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주청사(State Capitol) 건물이 나옵니다. 인접한 엔선 피크(Ensign Peak)에서 도시와 산의 전망 위로 장엄하게 해가 지는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유타 주에서는 맥주가 대유행이니 스쿼터스 크래프트 비어(Squatters Craft Beer) 또는 레드 록 브루잉(Red Rock Brewing)과 같은 소규모 양조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가까운 파크시티(Park City)로 가 하이 웨스트 디스틸러리(High West Distillery)로 향하세요. 스키를 신은 채로 출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수제 증류주 공장인 이곳은 미국 각지에서 소문에 빠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둘째 날이 밝으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타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Utah)으로 가 기억에 남을 만한 공룡 화석 전시품을 관찰해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가장 큰 조류 공원인 트레이시 에이비에리(Tracy Aviary)도 꼭 들르세요. 유타 올림픽 공원(Utah Olympic Park)은 일 년 내내 봅슬레이, 튜빙, 집라인, 스키 점프를 제공하며 2002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올림픽 박물관(Olympic Museum)도 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까지 거리는 516km로 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을 원치 않으신다면 옐로스톤까지 가는 교통과 투어를 함께 제공하는 투어 업체가 많아 선택할 수 있으나 셔틀 시스템은 없습니다.

옐로스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매머드 핫 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를 꼭 방문해보세요.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은 이 지역 고유의 지열은 물론 수백 종이 살아가는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872년 설립되었습니다. 거의 9,000km²를 아우르는 옐로스톤은 10,000개의 간헐천과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의 대형 화산은 휴화산이기는 하지만, 뜨거운 물을 뿜어대는 옐로스톤 최대의 간헐천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과 미국에서 가장 큰 천연 무지갯빛 온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 온천(Grand Prismatic Spring)까지 경이로움으로 가득합니다.

매머드 핫 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에 있는 이 공원의 역사적인 본부에서는 포트 옐로스톤(Fort Yellowstone)과 온천 침전물이 쌓여 생긴 계단식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랜드 루프(Grand Loop)를 따라가면 넓고 깊은 계곡에 폭포가 세 개나 있는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에 도착합니다. 한가롭게 노는 들소와 엘크가 많은데 헤이든 계곡(Hayden Valley) 주변에서는 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겨울이 오면 대부분 도로에서 자동차 운행이 통제되어 더욱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스노모빌과 설상차 투어(snowcoach tours)를 통해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명소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

레드 이구아나(Red Iguana, 736 North Temple): 가족이 운영하는 인기 멕시코 식당.

로즈 이스태블리시먼트(The Rose Establishment, 235 South 400 West): 별미 토스트와 런치 메뉴가 있는 커피숍 겸 베이커리.

루비스냅 프레시 쿠키(RubySnap Fresh Cookies, 770 South 300 West): 다양하고 풍부한 맛의 홈메이드 쿠키.

솔트레이크 파머스 마켓(Salt Lake Farmer's Market, 하절기: Pioneer Park, 300 South 300 West; 300 S. Rio Grande Street) 현지 농산물, 먹거리와 수제 기념품을 판매하는 토요 상설 시장.

토니 카푸토스 마켓 & 델리(Tony Caputos Market and Deli, 314 West 300 South): 즉석 이탈리안 샌드위치, 프리미엄 초콜릿과 기타 전문 식재료.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니언 소다 파운틴(Canyon Soda Fountain, 2 Canyon Village Loop Rd.): 잡화점 내에 있는 1950년대풍 패밀리 레스토랑.

미래 세대를 위한 옐로스톤 기념품점(For Future Generations: Yellowstone Gifts ,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 매머드 호텔): 미국산 기념품 및 친환경 제품.

루스벨트 로지 다이닝 룸(Roosevelt Lodge Dining Room, 6130 Roosevelt): 아침, 점심, 저녁 식사와 옛 서부식 야외 식사를 제공하는 미국식 레스토랑.

슬리퍼리 오터 펍(Slippery Otter Pub, 139 North Canyon St.): 엘크나 들소 버거, 아이다호 산 감자로 만든 프렌치 프라이 및 현지 요리를 내는 바.

옐로스톤 아웃렛(Yellowstone Outlet, 25 Yellowstone): 저렴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원 입구 근처의 가족 경영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