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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주
평범한 핫도그가 특별한 요리가 되고 스테이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는 시카고의 요리 문화는 다양한 관광 명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다채롭습니다.
중서부 지방 특유의 친절함과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즐기며 시카고의 맛있는 음식을 모두 맛보세요.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방문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시카고식 음식
피자, 핫도그, 이탈리아식 소고기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시카고의 요리를 모두 경험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시카고식 피자는 딥디시(deep-dish: 딥몰드 크러스트에 치즈, 토핑, 소스를 올린 피자), 스터프드(stuffed: 딥디시와 비슷한데 크러스트가 하나 더 있고, 소스로 토핑된 피자), 신크러스트(thin-crust: 바삭한 크러스트 피자를 네모낳게 자른 것) 등 몇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루 말나티스(Lou Malnati's)에서 버터가 든 크러스트와 정성을 들여 만든 재료로 시카고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맛있는 피자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포피시드 빵에 토마토, 렐리시, 양파, 머스터드, 길쭉한 피클, 스폿 페퍼(일종의 고추 피클), 셀러리 소금을 얹으면 클래식 시카고 핫도그가 됩니다. 케찹은 뿌리지 마세요! 포틸로스(Portillo’s)에서 진짜 시카고 핫도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줄이 길긴 하지만 빨리 줄어드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알스 이탈리안 비프(Al’s Italian Beef)에서 이탈리아식 비프 샌드위치를 맛보세요. 이탈리아 롤에 얇게 슬라이스된 소고기와 파프리카 또는 매운 지안이니에라(일종의 채소 피클)를 얹어 육즙에 찍어 먹는 이 음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육즙이 줄줄 흐르니 휴지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시카고식 딥디시 피자: 딥몰드 크러스트에 치즈와 토핑, 소스를 얹은 피자
정통 스테이크하우스
중서부는 소 목장의 중심지입니다. 덕분에 시카고는 아주 오래전부터 스테이크하우스로 유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드라이에이징 비프가 유명한데,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깁슨스 바 앤 스테이크하우스(Gibsons Bar & Steakhouse)를 들 수 있습니다. 큼직한 프라임 앵거스 비프 컷과 세련된 칵테일로 유명한 깁슨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USDA 인증 앵거스 비프 프로그램을 실시 중인 레스토랑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찾아가 봐야겠지요? 이외에도 시카고 스테이크하우스 투어 버스에 오르면 시카고의 유명한 스테이크하우스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미식 여행이자 역사 여행이기도 한 시카고 스테이크하우스 투어에 참가하여 소고기에 대한 시카고의 애정을 느껴보세요.
시카고의 대표적인 정통 스테이크하우스인 깁슨스 바 & 스테이크하우스의 드라이에이지 스테이크
시카고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레스토랑
시카고인들은 립아이뿐만 아니라 신선한 채소 요리도 좋아한답니다. 시카고 애슬레틱 어소시에이션 호텔(Chicago Athletic Association Hotel)의 신디스 루프탑(Cindy’s Rooftop)에서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요리와 세련된 칵테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와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미시간 호(Lake Michigan)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겨 보세요.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과 세련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신디스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
찾아가는 방법
두 곳의 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는 시카고는 일리노이주와 미국 중서부의 교통의 요지입니다. 오헤어 국제공항(O’Hare International Airport, ORD)이나 미드웨이 국제공항(Midway International Airport, MDW)에 도착하면 기차, 셔틀,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