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베델 우즈: 우드스탁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

베델 우즈 박물관(Museum at Bethel Woods)은 우드스탁의 문화 현상을 기념하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21편의 단편 영화, 체험형 전시, 사이키델릭 버스, 매혹적인 공예품과 1인칭 해석이 있는 메인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우드스탁이 세상에 일으킨 가장 큰 반향은 바로 음악이 얼마나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1960년대의 이야기를 더 깊게 다루는 연중 특별 전시관(Special Exhibits)을 방문해 보세요. 박물관을 관람한 후에는 빈디 바자 뮤지엄 샵(Bindy Bazaar Museum Shop)에서 타이 다이(Tie-dye, 홀치기염색) 티셔츠와 기념품을 구매한 다음, 페스티벌을 위해 자신의 농장을 빌려준 맥스 야스거(Max Yasgur)의 이름을 딴 농장 테마의 식당, 야스거스 팜 카페(Yasgur’s Farm Cafe)로 향해 보세요. 식사를 마치면 빈디 바자(페스티벌의 원래 장터였습니다)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새 삼림 지대 워킹 트레일을 포함한 최초의 페스티벌 장소를 방문해 보세요.

거의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여 3일간 평화, 사랑,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즐겼던 곳이며, 전 세계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이 이를 되새겨 보고자 여행 오는 장소인 이 국가사적지에는 기념물이 하나 있습니다.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 더 그레이트풀 데드(the Grateful Dead), 산타나(Santana), 더 후(The Who)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전설적인 뮤지션이 초청되었던 우드스탁의 라인업은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광활한 목초지를 바라보다 보면, 어떻게 이토록 고요한 장소가 1960년대 이후 가장 큰 문화적 행사의 장이 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산들바람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는 들판을 걷다 보면 마치 미국 국가를 록 버전으로 연주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연주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예상외로 큰 규모의 인파에 주최 측은 압도되었지만, 참가자들은 평화와 사랑으로 화답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우드스탁의 정신을 정의하고 그 힘을 후세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델 우즈의 멋진 풍경은 콘서트, 가족 행사, 식음료 축제에 잘 어울리는 목가적인 배경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참가자를 찾는 일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열렸던 신성한 현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수 있을까요? 현대의 유명한 아티스트는 물론 우드스탁 공연의 원조 라인업이었던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 앤 영(Crosby Stills Nash & Young), 산타나(Santana), 조 카커(Joe Cocker), 더 그레이트풀 데드(The Grateful Dead), 더 후(The Who)의 멤버들도 모두 베델 우즈 예술 센터(Bethel Woods Center for the Arts)에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음악, 영화, 음식 및 창의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날에 센터를 방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 같은 행사에는 핼러윈부터 추수감사절까지 시즌별로 모든 것을 기념하는 가족 친화적 페스티벌, 미술 수업, 박물관 운영 시간 이후 체험 활동 등이 포함됩니다. 이 특별한 장소에서는 1960년대 젊은이가 아니라도 누구나 역사를 만들 수 있답니다.

베델 우즈 예술 센터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의 설리번 카운티(Sullivan County) 캐츠킬산맥에 있는 베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 차로 약 2시간가량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