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엣에서 즐기는 독특한 식도락 경험 다섯 가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이 지역 농부, 어부, 식품 장인들은 한때 말 농장이던 곳의 그늘진 자리에 매장을 엽니다. 그래서 이곳은 피칸부터 사탕수수까지 루이지애나 간식을 맛보고 구매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아울러 말린 무화과를 얹은 신선한 버터밀크 비스킷, 부댕 및 라피엣 특유의 소시지 등 다양한 음식도 선보이니, 경치 좋은 곳에서 아침 식사를 즐겨 보세요.

지역 농장과 멕시코만 덕분에 라피엣에는 팜투테이블과 씨투테이블(sea-to-table) 식사 기회가 많습니다. 소셜 서던 테이블 앤 바(Social Southern Table & Bar)에서 현지 버섯을 넣은 플랫브레드를 나누어 먹고, 부탱스 시푸드 스테이크하우스 앤 오이스터 바(Boutin’s Seafood Steakhouse and Oyster Bar)에서 케이준과 크리올 해산물 요리를 맛보세요.

커피와 달콤한 간식을 파는 라피엣의 여러 카페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현지인들과 어울려 보세요. 레브 로스터스(Rêve Roasters)에서는 소량으로 직접 커피를 로스팅합니다. 커피 한 잔으로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기념품으로 원두도 구매해 보세요. 레브 랩(Rêve Coffee Lab)에서는 미국 프리미엄 로스터에서 공수한 커피와 한 겹 한 겹 부드럽게 포개진 크루와상을 함께 드셔 보세요. 블랙 카페(Black Café)는 커피와 신선한 점심 메뉴를 선보이는 시내 중심지입니다. 카르페 디엠 카페 앤 와인 바(Carpe Diem Cafe & Wine Bar)는 스페셜티 커피 음료와 젤라토를 판매합니다.

루이지애나 남부 요리에는 이곳의 수제 맥주가 제격입니다. 라피엣에 있는 바이유 테셰 앤 페리쉬 브루잉 컴퍼니(Bayou Teche and Parish Brewing Co.)의 소규모 양조장이나 이곳 공장을 방문해 투어와 시음을 즐기고 라이브 음악을 들어 보세요. 양조장마다 수제 맥주 종류가 아주 많지만 대표 제품은 꼭 드셔 보세요. 바이유 테셰의 LA-31 비에르 페일(LA-31 Bière Pâle)은 허브향이 그윽한 페일 에일이고, 패리쉬 브루잉 컴퍼니(Parish Brewing Co.)의 케인브레이크(Canebrake)는 에일 밀 맥주로 루이지애나 사탕수수 향이 납니다.

구리 증류기에 100% 루이지애나 사탕수수와 당밀을 혼합해 생산하는 바이유 럼(Bayou Rum) 증류주를 드셔 보세요. 라카신에 위치한 증류 공장 투어를 하며 하나하나 손으로 만드는 공정을 살펴보고 라피엣 지역의 바나 레스토랑에서 이 지역 귤로 단맛을 낸 사쓰마 럼 리퀴르(Satsuma Rum Liqueur)를 드셔 보세요.

루이지애나주 중심부에 자리해 배턴 루지 및 뉴올리언스 등 주요 도시에서 몇 시간이면 도착하는 라피엣은 남동부를 여행하기에 편리한 교통의 요지입니다. 라피엣 지역 공항(Lafayette Regional Airport)은 전 세계 곳곳을 연결하는 미국 주요 도시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합니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가장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