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드시티 사우스다코타주
- 주요 공항:
- 래피드시티(RAP)
- 덴버(DEN)
- 수폴스(FSD)
- 주별:
- 사우스다코타주
바위투성이 풍경 속에 매력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
유명한 얼굴들
래피드시티에 머물며 배들랜즈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 데빌스 타워 국립기념물(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 주얼 케이브 국립기념물(Jewel Cave National Monument), 윈드 케이브 국립공원(Wind Cave National Park), 미닛맨 미사일 격납고 국립공원(Minuteman Missile Silo National Park),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및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Crazy Horse Memorial)까지 모두 6개의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짧은 여행을 즐겨보세요.
그리고 이곳에 오셨다면 각각 약 18m 높이로 러시모어산 한쪽 면의 화강암에 새겨진 4명의 미국 전 대통령 두상을 꼭 보셔야 합니다. 일단 한 번 보게 되면 14년에 걸쳐 완성된 이 조각상이 어떠한 매력으로 매년 3백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블랙 힐스 산지의 또 다른 산에서도 조각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유명한 라코타(Lakota) 부족 전사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가 말에 올라탄 형상으로 완성 시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상이 될 예정입니다. 이 기념물은 북아메리카 원주민 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 암석층에서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서부 개척자들의 탐험에 이르기까지, 25억 년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 더 저니 뮤지엄 앤 러닝 센터(The Journey Museum & Learning Center)에서 이 지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어마어마한 아웃도어의 천국
이곳은 하이킹, 사이클링, 낚시, 카약, 암벽 등반, 야생동물 관찰, 오지 탐험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분들에게 매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수많은 국립공원을 거닐며 산, 언덕, 협곡, 계곡, 냇물, 호수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블랙 힐스 국유림(Black Hills National Forest)의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유서 깊은 열기구 비행지였던 스트라토볼(Stratobowl) 공터 등 공원 구석구석 숨은 보석과 같은 공간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1,300마리 이상의 들소가 자유롭게 노니며 언덕과 초원이 끝없지 이어지는 29km 길이의 와일드라이프 루프(Wildlife Loop)가 자리한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으로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와일드라이프 스테이션 방문자 센터(Wildlife Station Visitor Center)에 들러 어떤 종류의 야생동물을 마주칠 수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약 175km에 달하는 블랙 힐스 레일 트레일 코스인 조지 S. 미켈슨 트레일(George S. Mickelson Trail)에는 다양한 터널과 다리는 물론 15곳의 트레일 기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문화의 도시
래피드시티는 그 유명한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과 문화 외에도 이곳의 현지 요리와 와이너리, 맥주 양조장을 비롯해 초기 정착민의 역사를 통해서도 점점 더 잘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각 프로젝트: 바람과 물의 길(The Sculpture Project: Passage of Wind and Water)’은 조각가 마사유키 나가세(Masayuki Nagase)와 함께 메인 스트리트 광장(Main Street Square)에서 여름철 손으로 직접 화강암 조각상을 조각하는 5개년 공공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이 도시를 둘러보며 러시모어산에 새겨진 유명한 4명의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전 대통령 43명의 실물 크기 동상인 대통령의 도시(City of Presidents)를 찾아보세요.
편안함을 중시하는 래피드시티에서는 소형 부티크 호텔과 대형 호텔 체인, 휴가철 임대 주택, 캠핑장 및 B&B 시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미국 대통령의 역사를 간직한 곳에 머무르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재미있는 사실
래피드시티는 러시모어산에 가깝고 시내 전역의 거리거리마다 43명의 대통령 동상을 세운 야심찬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얻게 된 명칭인 ‘대통령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 작업 기간 중 래피드시티 출신 여성 몇 명이 11.8m x 21.3m 크기의 미국 국기를 만들어 1934년 7월 4일 공식적으로 봉헌되기 전까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의 얼굴을 가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