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미주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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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의 도시 탐방하기
도시를 맛보다
캔자스시티에는 아서 브라이언트 앤드 게이츠 바비큐(Arthur Bryant's and Gates Bar-B-Q)와 같은 전설적인 터줏대감들부터 전통적 방식에 각자의 기법을 더한 신생 식당까지 100개가 넘는 바비큐 음식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먹거리를 찾는다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바비큐 대회인 아메리칸 로열 월드 시리즈 바비큐(American Royal World Series of Barbecue) 시기에 맞추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이 대회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피트마스터(pitmaster)들의 요리 실력을 구경하고 로데오와 요리 시연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전쟁에서 현지 전설이 되기까지
캔자스시티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박물관 및 기념관(National World War I Museum & Memorial)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물품 소장품들을 둘러보고 우뚝 솟은 전망대에서 숨이 멎을 정도로 멋진 도시 전경을 감상하세요. 그리고 1866년 악명 높은 범죄자 제시 제임스(Jesse James)가 현금과 은을 훔쳐 달아난 미국 최초로 낮에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방문해 보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근처의 해리 S. 트루먼 기념지(Harry S. Truman Sites)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해리 S. 트루먼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Harry S. (Truman Presidential Library & Museum)과 트루먼 생가(Truman Home)의 투어에 참가하면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될 때부터 냉전이 시작될 때까지 미국을 이끌었던 해리 S. 트루먼 전 대통령의 생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홀마크 관광 센터(Hallmark Visitors Center)에 들러 세계에서 가장 큰 연하장 회사의 미약한 초창기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가들이 연하장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예술, 그리고 재즈의 모든 것
18번가 및 바인 역사 재즈 지구(18th & Vine Historic Jazz District)에서 유서 깊은 흑인 역사에 대해 배우고 니그로 리그 베이스볼 박물관(American Jazz Museum and Negro Leagues Baseball Museum)에 방문해 이 유명한 재즈 지구의 깊은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재즈를 향한 캔자스시티의 사랑은 오늘날도 식지 않고 있으며 상징적인 피닉스(Phoenix)와 그린 레이디 라운지(Green Lady Lounge) 등 40여 곳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 예술을 찾는다면 첫 번째 금요일 아트 워크(First Friday Art Walk) 기간 동안 문을 여는 60여 곳의 갤러리가 있는 크로스로즈 예술 지구(Crossroads Arts District)에 방문해 보세요. 예술 지구를 모두 둘러본 뒤에는 넬슨 앳킨스 조각 공원(Nelson-Atkins Sculpture Park)을 찾아가 유명한 거대한 ‘버디’(birdie) 조각상 등 걸작들을 감상해 보세요. 각양각색의 분수가 가득한 분수 컬렉션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캔자스시티에는 200개가 넘는 분수대가 있어 로마 다음으로 가장 분수대가 많은 곳입니다.
스포츠와 쇼핑
캔자스시티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통은 바로 애로우헤드 스타디움(Arrowhead Stadium)의 테일게이팅 파티입니다. 스포츠 팬들은 스타디움에 앞서 도착해 고기를 굽고, 게임을 즐기고, 캔자스시티 치프스(Chiefs)팀을 응원합니다. 스포츠의 열기는 축구도 미식축구 못지않습니다. 모두와 함께 메이저 리그 사커의 스포팅 캔자스시티(Sporting Kansas City)를 응원하거나 캔자스시티 커런트(Current)의 역사적인 CPKC 스타디움(CPKC Stadium)에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관람하세요.
스타디움에서 올린 열기를 식히려면 역사적인 웨스트 바텀스(West Bottoms)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본래 캔자스시티의 가축수용소 지구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그 당시 쓰이던 거대한 벽돌 건물에 화려한 빈티지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럭셔리한 체험을 찾는다면 역사적인 컨트리 클럽 플라자(Country Club Plaza)에서 쇼핑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1922년에 문을 연 미국 최초의 야외 쇼핑 지구인 컨트리 클럽 플라자(Country Club Plaza)는 자동차를 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5블록 규모에 스페인풍의 건축물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분수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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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

캔자스시티에서는 바비큐를 조리할 때 고깃덩어리를 저온에 구워 18시간 동안 훈연기에 두는 ‘로우 앤드 슬로우(low and slow)’ 기법을 사용합니다.
사진:Ben Pieper

미국 재즈 박물관(American Jazz Museum) 밖에는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인 캔자스시티 출신 찰리 ‘버드’ 파커(Charlie ‘Bird’ Parker)를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조각상이 서 있습니다.

금주령 기간 중 미국 전역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었을 당시 한 악명 높은 캔자스시티 정치인이 경찰에게 새 법령을 무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도시에는 계속해서 알코올의 물결이 흘러 오늘날 캔자스시티는 밤 문화의 도시로 유명해졌습니다.
사진:Pilsen Photo Co-op
